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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딱 10m만 옮기면 안되나요?..." 우회전 사고 해법은
홍보담당자 2023.03.06 289
※ 3/4 일자 주요기사입니다.
[MBN]
"딱 10m만 옮기면 안되나요?..." 우회전 사고 해법은
앞서 경찰은 매년 1만 8천 건 정도 발생하는 우회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7월에 이어 올 1월부터 우회전 일시 정지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무색하게 지난달 13일 동작구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우회전 버스에 치여 숨지는 등 서울에서만 3명이 비슷한 우회전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실 현장에서는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된 내용을 모른 운전자들이 상당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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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 정영제 수석연구원은 "일시정지만으로는 기존 차로의 정체 현상 심화를 지적하며 'ㅁ'자 모양으로 설치된 횡단보도를 중심부 바깥으로 10m 가량 떨어트리거나 'X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도로 특성에 맞춰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운전자는 일시정지를 안 하는 편이다"며 운전 습관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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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부터는, 우회전 신호등이 적색 신호일 때 우회전을 하거나, 일반 차량 신호등 적색 신호에서 일시 정지를 하지 않고 우회전을 하다 적발될 경우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됩니다.
또 횡단보도 일시 정지 의무를 위반하면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두 차례 설문 조사로 운전자들의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에 대한 인식을 파악할 예정인데, 충분한 계도와 홍보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자동차문화 정착을 유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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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사건인사이드] 딱 10m만 옮기면 안되나요?... 우회전 사고 해법은 ↑ 사진=연합뉴스 자료서울기술연구원 정영제 수석연구원은 일시정지만으로는 기존 차로의 정체 현상 심화를 지적하며 'ㅁ'자 모양으로 설치된 횡단보도를 중심부 바깥으로 10m 가량 떨어트리거나 'X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도로 특성에 맞춰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습니다.다만 우리나라 운전자는 일시정지를 안 하는 편이다 며 운전 습관 변화를 촉구했습니다.](/upload/editor/20230306145042833132.png)